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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종의 모든 것

행복한SG 2024. 12. 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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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종"은 비교적 드문 종양으로 전체종양의 0.2%~1.5%를 차지합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흉선암 환자는 1.064명 정도 발생했고 이는 전체 암 발생의 약 0.4%에 해당합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 종양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흉선종"이란?

흉선(가슴샘)은 가슴 중앙에 의치한 나비모량의 기관으로 면역세포의 생성과 성숙에 관여합니다.

출생 당시에는 면역 계통이 빠르게 성숙하기 때문에 매우 크지만, 사춘기가 지나면 기능과 크기가 퇴화해 흔적기관으로 남는데요.

그 휴선에 생기는 종양을 흉선종이라고 합니다.

퇴화된 기관이다 보니 흉선 주변에 신경이 분포하지 않습니다.

흉선종이 생겨도 통증 같은 증상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흉선종"의 발병 원인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기면역 기전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며 가슴 부위 방사선 노출 경험이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흉선종 환자의 30~50%에서 자가항체로 인해 근육이 약해지는 자가면역성 질환인 중증 근무력증이 동반됩니다.

 

"흉선종"의 증상

거의 무증상이며 무연히 증상 없는 상태에서 방사선 검사 (X선이나 CT 등)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가슴의 통증, 기침, 호흡곤란 발생할 수 있으며 얼굴이 붓는 등 상대정맥 증후군이나 횡격막 마비 등이 국소 증상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흉선종"의 진단 및 치료

흉부 CT(전산화단층촬영)와 MRI(자기 공명영상) 검사가 흉선종 발견 및 병기 설정에 유용하며, 조직학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세침흡인생검 또는 조직 생검)가 필요합니다.

최근 흉선종 수술은 가슴을 열고 하는 개흉술보다 흉강경과 로봇수술을 통한 최소 절개수술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정중앙 명치 아래 부위를 통해 접근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갈비뼈사이에 구멍을 내는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 예후가 좋고 회복도 빠르며 후유증도 덜합니다.

흉선종 치료는 외과적 절제가 핵심이며 장기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흉선종은 희소한 경계성 종양으로 알려졌지만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 요구 됩니다.

 

최근 의료기술 발전으로 최소 절개로 제거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건강검진과 더불어 관련된 암보험을 점검하여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는 현명함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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